원더걸스의 리더이자 현역아이돌 최초의 유부돌! 선예씨가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끝으로 원더걸스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는데요. 오늘이었죠. 7일 오전 남편과 함께 신혼집이 있는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공항에서 깨소금이 쏟아지는 선예씨 부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 모습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7일 오전 원더걸스의 선예가 신혼집이 있는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남편과 함께 캐나다 출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선예는 장시간 이어질 비행을 고려해서인지 편안한 옷차림이었는데요.
민낯에 안경을 낀 선예는 블랙 베스트에 블랙진을 매치해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편안한 공항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출국 수속을 밟는 내내 함께 한 두 사람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는데요.
더 없이 행복해 보이는 선예는 현역 걸그룹 최초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죠.
그녀의 출국 소식에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현장음: 선예]
잘 다녀올게요. 고맙습니다.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걷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예는 남편의 다정한 에스코트로 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선예]
지나가겠습니다. 비켜주세요.
떠나기 직전 선예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컴백에 대한 힌트를 남겼는데요.
[현장음: 선예]
저희 결혼 도와주신 분들 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아직 언제 올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국내에 오게 되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선예의 결혼과 함께 끊임없이 대두돼 온 원더걸스의 해체설. 하지만 선예는 물론 소속사 역시 "해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현장음: 선예]
제가 가수라는 직업을 은퇴를 하고 그러는 건 아니니까요. 언제가 될지는 사실 저도 확답은 드리기가 어렵고요. 아마 그렇게 멀지 않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예가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되면서 사실상 원더걸스는 잠정적 활동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그간 뚜렷하게 개별 활동이 많지 않았던 원더걸스 멤버들의 개별 활동 소식이 이어져 들려오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멤버 예은이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개별 활동을 시작했고요. 이어 유빈이 드라마 [더 바이러스]의 출연 소식을 전해왔죠. 소희와 혜림 역시 개별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원더걸스는 2007년 2월 싱글 [아이러니]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발표한 정규 앨범 [텔미]가 성공하면서 원더걸스는 후크송의 대명사'로 명성을 떨쳤는데요. 이후 [소 핫]과 [노바디]의 연이은 대박으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한 원더걸스!
그리고 2009년 10월 원더걸스는 미국 음반시장에 진출한지 7개월 만에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현장음: 선예]
정말 모든 게 너무나 저희에겐 새롭고 또 다시 시작한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거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정말 재밌었던 것 같아요.